사회 사회일반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강릉에서 개최…465명 참가·경쟁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6 16:59

수정 2025.09.16 16:16

지난해 9월 청주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서 선수들이 E-스포츠 분야에서 실력을 겨루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9월 청주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서 선수들이 E-스포츠 분야에서 실력을 겨루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와 강원특별자치도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준비한 '제4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16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개막했다. 오늘 19일까지 강원도 강릉시에서 나흘 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엔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465명이 참가해 40개 직종(정규직종 19개, 시범직종 12개, 레저·생활직종 9개)에서 경쟁한다.

대회 입상자는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 면제, 제11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외 시상과 함께 상금(정규직종 최대 1200만원, 시범직종 최대 600만원, 레저·생활기능직종 최대 200만원)도 수여받게 된다.

정부와 공단은 발달장애인 인구 증가, 대회 참가자 확대 추세에 맞춰 이번 대회에서 발달장애인 특화 직종의 참가 자격 기준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금상 입상자만 전국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금·은·동 입상자 모두 전국대회 참가 자격을 갖는다.


김유진 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은 "그동안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통해 배출된 기능장애인들은 산업 현장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직업인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기술 변화에 맞춘 다양한 직종 개발을 강화해 장애인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고 지속 가능한 고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