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퀴어축제·반대집회 따른 교통 혼잡

대구경찰, 교통 혼잡 예상돼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권장
교통경찰·사이드카·기동순찰대 등 95명, 순찰차·사이드카 등 44대

대구시 중구 달구벌대로에서 열린 제16회 대구퀴어문화축제 모습. 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시 중구 일대가 퀴어축제·반대집회에 따른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대구경찰청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대구퀴어조직위와 반대단체의 집회 및 행진이 대구 중구 일대 주요 도로에서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장 무대 및 부스 설치로 오전 9시께부터 교통정체 등 혼잡이 예상되고 퍼레이드 행진으로 국채보상로, 달구벌대로 등 주요 도로 및 인근 교차로까지 교통정체가 예상된다.

이지황 대구경찰청 교통안전계장(경정)은 "국채보상로, 달구벌대로 등 도심권을 통과하는 경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을 권하고, 부득이 차량을 운행할 경우 정체 구간 우회와 교통경찰의 수신호 통제에 잘 따라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대구경찰청은 교통경찰·사이드카·기동순찰대 등 95명, 순찰차·사이드카 등 44대를 동원해 집회 종료 및 무대 철거가 예상되는 오후 8시까지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를 한다.

또 행사장·행진로 주변 원거리 교차로에 입간판 및 순찰차 리프트경광등을 활용해 운전자들이 미리 우회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TBN교통방송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mail]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