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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 복귀는 지능순 이말 나오게 만들자" [증권사 만난 李대통령]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8 18:33

수정 2025.09.18 18:33

李대통령, 증권업계 오찬서 강조
코스피 5000 시대를 약속한 이재명 대통령이 주식시장 활성화에 대한 자신감을 재차 내보였다. 코스피지수는 18일 3461.30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이틀 만에 경신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16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국장(한국 주식시장) 복귀는 지능순이라는 말이 생겨날 수 있도록 만들어야 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대선 기간 자신이 투자했던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26.4%)을 공개하며 코스피 5000 공약의 진정성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자본시장 정상화, 새로운 도약의 시작'을 주제로 열렸다.

최영권 한국애널리스트회 회장,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상무,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상무, 조수홍 NH투자증권 상무, 김동원 KB증권 상무, 윤석모 삼성증권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저도 국정, 경제 지휘봉을 쥐고 이렇게 실제 일을 하다 보니까 점점 더 증권시장을 포함한 자본시장 정상화가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자본시장 정상화를 위해서는 합리성이 담보돼야 한다는 판단이다. 환경적 측면에서 불공정 거래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다.
이 대통령은 "예측 가능한 합리적인 시장 환경, 불공정 거래라든지, 불투명한 경영이라든지, 비합리적 의사결정 이런 것이 없어야 한다"며 "주가조작이나 아니면 불공정 공시나 이런 것들을 없애야 되겠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