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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다른 제주매력 보세요"… 켄싱턴리조트 3곳 교차투숙 패키지 선봬 [Weekend 호텔]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8 18:42

수정 2025.09.18 18:42

서귀포·중문·한림지점 코스 따라 선택
켄싱턴리조트 서귀포점 야외수영장 전경. 이랜드파크 제공
켄싱턴리조트 서귀포점 야외수영장 전경. 이랜드파크 제공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제주지역의 켄싱턴리조트가 지난 7월 첫 출시한 '제주 플렉스' 상품이 한 달만에 자체 판매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 각 지역에 위치한 켄싱턴리조트 서귀포·제주중문·제주한림 각각의 다른 지점을 여행 일정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높은 호응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이랜드파크에 따르면 제주 플렉스 상품은 제주의 한 지역에만 투숙하는 단조로운 여행에서 벗어나 동서남북 제주 전역의 매력을 다양하게 경험하고 싶어 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출시됐다.

제주 공항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난 켄싱턴리조트 제주한림, 다양한 관광지와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켄싱턴리조트 제주중문과 서귀포의 각기 다른 매력을 하나의 패키지 상품으로 연계해 고객들에게 '나만의 제주 여행'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 첫선을 보였으며 오는 12월 19일까지 판매된다.



출시 이후 한 달 동안의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켄싱턴리조트 제주한림점의 교차 투숙객 비율은 전체 이용객의 60%를 차지한다. 이는 '제주 플렉스'의 핵심 혜택인 '한 번의 여행으로 제주의 다채로운 경험'이 고객 만족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음을 입증하는 수치다.

고객들은 공항 근처 숙소에서 여정을 시작하거나 마무리하고, 관광지가 밀집한 제주중문과 서귀포에서 제주를 여행하는 등 자신만의 여행 코스를 유연하게 설계하고 있다. 특히 켄싱턴리조트 서귀포의 팜트리 정원이 최근 '인생샷 명소'로 입소문이 났다. 팜트리 정원은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리조트의 시그니처 공간으로 테마 산책로, 체험 프로그램 등의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긍정적인 피드백도 이어지고 있다.
한 고객은 "제주도에 켄싱턴리조트가 지역별로 세 곳이나 있어 여행 동선에 따라 옮겨 다닐 수 있어 매우 편리했다"고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고객은 "혜택으로 제공되는 스탬프 찍는 재미가 쏠쏠해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전했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제주 플렉스'의 성공은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라며 "단순히 리조트를 판매하는 것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제주에서의 완벽한 여행 경험을 큐레이션해드리는 것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