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더본코리아는 인구 소멸위기 지역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시온(溫)'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다시온은 '다시 시장에 온기를'의 줄임말로, 유휴 전통시장과 상권에 해당 지역 대표 농축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 및 창업 지원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프로젝트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023년부터 충남 예산군의 '예산장터광장', 제주도 금악리의 '금악마을', 경남 창녕군의 '안리마을 청년 외식 창업공간' 등 지역 상권 회복 모델의 가능성을 검증한 바 있다.
다시온의 4번째 프로젝트는 경북 문경시의 '가은아자개장터' 외식 창업 테마파크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외식산업개발원 문경센터'를 설립했다.
또 문경의 대표 농축산물인 △약돌 돼지고기 △사과 △오미자 △표고버섯 등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하고, △분식 △돈까스 △소시지 △국수 △전집 △국밥 △족발 △석쇠불고기 △빵 △떡 디저트 등 10개 외식 브랜드의 청년 창업팀을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했다.
선발된 창업자들에게는 메뉴·레시피 전수와 운영 컨설팅, 마케팅 교육 등 실전 중심의 창업 교육을 제공한다. 창업 이후에도 매출 모니터링·추가 메뉴 개발·매장 활성화 지원 등 지속적인 경영 코칭과 품질 관리를 지원한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전국 각지의 인구 소멸위기 지역에 맞춤형 외식창업 플랫폼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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