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 제조 전문기업 이지코스텍(E.Z COSTEC)이 국제표준규격인 IFS HPC(International Featured Standards - Household and Personal Care) 인증 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Higher’를 획득했다. 이번 성과는 글로벌 수준의 품질과 안전 관리 역량을 입증하며 유럽 시장 진출 기반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IFS 인증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공급망 채널이 참여해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품질과 안전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그중 IFS HPC는 가정용 및 개인관리 제품을 대상으로 하며, 평가 항목에서 95% 이상을 충족한 기업에만 ‘Higher’ 등급을 부여한다. 유럽 화장품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는 필수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이지코스텍은 지난 8월 나흘간 진행된 인증 심사에서 체계적인 품질 관리와 규정 준수 능력을 매뉴얼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에 참여한 폴란드 출신 심사원은 “이지코스텍의 규정 준수와 현장 운영은 지금까지 평가한 기업 중 가장 우수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회사는 마스크팩 제품군에서 ‘Face to Foot’ 콘셉트로 독보적 기술력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100% 천연 코코넛 과일수를 발효해 만든 친환경 바이오셀룰로오스 시트를 베트남 자회사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세포라(Sephora), 왓슨(AS Watson), 로스만(Rossmann) 등 글로벌 유통사와 협력을 확대해 왔다. 최근에는 바이오셀룰로오스 마스크팩 개발 관련 문의도 급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이지코스텍은 ISO 9001, ISO 14001, ISO 22716, CGMP, EVE VEGAN, RSPO 등 다양한 국제 인증을 보유하며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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