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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지역별 산재사망사고 감소 목표 잡는다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2 10:43

수정 2025.09.22 10:36

전국 기관장회의 개최
정부 '노동안전종합대책' 실행방안 논의
영세사업장·취약계층 안전제고 등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사옥 전경.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제공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사옥 전경.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지역별 사고사망 감소 목표를 설정하기로 했다. 올 하반기를 산재사고사망 감축의 변곡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은 22일 경기도 광명시에서 전국 기관장 회의를 열고 이정부의 '노동안전 종합대책' 관련 세부 실행과제를 집중 논의, 이 같은 목표를 잡았다고 밝혔. 이날 회의에는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과 전국 31개 기관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공단은 정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노동안전 종합대책 지원·이행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소규모 사업장 안전 역량 향상 △외국인노동자 등 산업재해 취약계층 지원 △스마트 안전장비 확대 △안전의식 확산 등의 과제와 관련해서다.


특히 공단은 산재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역별 사망사고 감소 목표를 설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산재예방 사업이 현장 노동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고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공단의 모든 기술지원 사업에 노동자 면담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전사적 노동안전 종합대책 이행을 통해 반드시 산재 감축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산재예방이 노·사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의식을 확산하고, 현장 중심의 대책 이행으로 올해가 산재 사망 근절의 원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