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이 첨단산업 유치와 인구 증가에 힘입어 경제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향후 시(市) 승격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지역 부동산 시장에도 활기가 감지되고 있다.
음성군은 최근 반도체, 배터리, 수소,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을 잇달아 유치하며 지역 산업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고용률과 경제활동 참가율에서도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음성군은 15세 이상 고용률 72.4%, 청년 고용률 51.7% 등 고용 관련 주요 지표에서 모두 충북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여건은 주거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과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한 지리적 이점에, 양질의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되면서 실수요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음성군은 고속도로망을 통한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고, 기업체 밀집으로 직주근접 환경도 뛰어나다”며 “최근 인구 유입세와 더불어 주거 수요도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가운데, GS건설이 공급하는 ‘음성 자이 센트럴시티’가 대규모 정주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음성군 금왕읍에 조성되는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총 16개 동, 전용면적 59~116㎡ 규모로 총 1,505가구를 구성하며, 지역 내 최대 규모 아파트로 손꼽힌다.
특히 신혼부부와 실수요자의 초기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계약조건을 조정하는 등 실수요자 중심의 공급 전략을 펼치고 있다. 단지가 위치한 금왕읍 일대는 시야 확보가 용이하고 조망권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거 편의시설도 눈에 띈다. ‘자이’ 브랜드 최초로 지역 내 스카이라운지를 도입하며, 게스트하우스 3개실과 GX룸, 필라테스, 골프연습장(GDR), 북카페형 작은도서관, 사우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입주민 취향에 맞춰 교보문고와 협업한 도서 큐레이션도 제공된다.
교통 측면에서는 음성IC와 인접해 있으며, 평택제천고속도로 및 중부고속도로 등 수도권 연결망과도 빠르게 접근할 수 있어 광역 이동이 수월하다. 아울러 지역 내 기업체가 2,500여 개에 이르는 만큼 생활 기반과 일자리 환경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
실제 음성군은 최근 3개월간 인구가 세 자릿수 증가한 전국 4개 군 단위 지자체 중 하나로, 859명이 늘어나며 전국 군 단위에서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는 정주 여건 개선과 주거 인프라 확충이 인구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GS건설은 최근 ‘음성 자이 센트럴시티’ 모델하우스에서 반려동물 전문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옴펫 브랜드를 보유한 페이블, 반려동물 장례 전문 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입주자에게 반려동물 등록, 펫보험, 장례 서비스 등 다양한 반려동물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산업단지가 인접한 지역 특성상 40대 이하 실수요자의 비중이 높고, 이 중 반려동물 가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입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는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일원에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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