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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가상자산’ 트럼프 대통령의 두 아들 KBW 등장 [크립토브리핑]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2 15:48

수정 2025.09.22 15:49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트럼프 합류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아메리칸비트코인(ABTC) 공동창업자. 팩트블록 제공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아메리칸비트코인(ABTC) 공동창업자. 팩트블록 제공

에릭 트럼프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 공동창업자. 팩트블록 제공
에릭 트럼프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 공동창업자. 팩트블록 제공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트럼프가 아시아 최대 웹3 컨퍼런스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5(KBW2025)’에 함께 참여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전 세계 가상자산의 수도로 만들 것’이라고 밝힌 만큼, 그의 두 아들이 KBW를 통해 제시할 비트코인과 달러 스테이블코인 등 가상자산 사업 비전에 업계 관심이 뜨겁다.

22일 팩트블록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는 오는 23~24일 이틀간 서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리는 메인 컨퍼런스인 ‘임팩트(KBW2025:IMPACT)’ 연사에 각각 아메리칸비트코인(ABTC) 공동창업자,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 공동창업자로 이름을 올렸다. 아메리칸비트코인과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은 트럼프 대통령 일가의 웹3 사업으로 유명하다.

트럼프 주니어는 아메리칸비트코인의 공동창업자인 마이크 호, 매트 프루삭 대표와 비트코인 채굴·비축 등 ‘디지털자산트레저리(DAT)’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DAT는 기업이 현금 대신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재무 전략의 핵심으로 활용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전략이다.

에릭 트럼프도 KBW2025:IMPACT 첫날 첫 세션을 통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트럼프오거니제이션 총괄 부사장도 맡고 있는 에릭 트럼프는 전 세계적 패권의 핵심 키워드로 인공지능(AI)과 가상자산을 지목한 바 있다.

‘워싱턴과 서울의 만남, 가상자산과 AI 융합’을 주제로 열리는 KBW2025:IMPACT는 웹3 에코시스템 빌더인 팩트블록이 주최하고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이 공동주최한다.
공식 컨퍼런스 파트너로는 수이(Sui), 스테이블(Stable), 제로지(0G)가 참여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