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덴마크 공항, 미확인 '대형' 드론 비행에 이착륙 중단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3 07:50

수정 2025.09.23 07:50

22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에 경찰관들이 주변 상공을 주시하고 있다.EPA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에 경찰관들이 주변 상공을 주시하고 있다.EPA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22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 주변에 미확인 드론들이 포착되면서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됐다.

AFP통신은 공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확인 드론 2~3대로 인해 공항을 폐쇄시켰으며 15개 항공편은 다른 공항으로 분산시켰다고 보도했다.

코펜하겐 경찰 관계자는 많게는 대형 드론 4대가 공항 주변을 비행하고 있으며 이것이 군사나 민간용인지 파악되지 못하고 있으나 일반 개인용에 비해서는 크다고 밝혔다.

최근 유럽 일부 국가에는 러시아 전투기들의 영공 침범이 보고됐다.

지난 19일 에스토니아는 러시아군 미그31전투기들이 허가없이 자국의 영공으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또 이전에는 폴란드의 상공에 드론 19대가 비행하면서 폴란드 공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이 일부를 격추시켰다.


드론은 러시아에서 보낸 것으로 나토 회원국 상공에서 격추되는 것은 지난 2022년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이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