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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퍼플섬 아스타 꽃 축제' 10월 말로 연기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3 10:26

수정 2025.09.23 10:26

폭염 및 폭우로 아스타 꽃 개화 상태가 좋지 않아
전남 신안군은 폭염 및 폭우로 아스타 꽃 개화 상태가 좋지 않아 당초 오는 26일 퍼플섬에서 개최 예정이던 '아스타 꽃 축제'를 10월 말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은 폭염 및 폭우로 아스타 꽃 개화 상태가 좋지 않아 당초 오는 26일 퍼플섬에서 개최 예정이던 '아스타 꽃 축제'를 10월 말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신안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전남 신안군은 폭염 및 폭우로 아스타 꽃 개화 상태가 좋지 않아 당초 오는 26일 퍼플섬에서 개최 예정이던 '아스타 꽃 축제'를 10월 말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아스타 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이는 10월 말로 축제를 연기해 퍼플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스타 꽃을 선보일 예정이며, 개화 시기에 맞춰 10월 초부터 아스타 정원을 개방할 계획이다.

특히 축제는 연기됐지만, 예·제초 작업, 방제활동, 지속적인 관수작업을 통해 퍼플섬 아스타 정원 3만2500㎡ 부지에 24만본 아스타 꽃이 만개하도록 준비를 다할 방침이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부군수)은 "아스타 꽃의 퇴화와 지속적인 폭염 등 기후 변화에 맞서기 위해서 내년에는 대대적인 정비로 퍼플섬의 면모를 다져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퍼플섬은 지난 2021년 UNWTO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과 한국관광공사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이후로 연간 40여만명이 다녀가는 관광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