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3480선을 등락하고 있다.
23일 오후 2시14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08p(0.55%) 오른 3487.7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3494.49까지 치솟으며 35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17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1020억원, 1722억원씩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약(3.22%), 전기전자(1.70%), 전기가스(1.66%) 등이 상승세인 반면, 증권(-2.31%), 운송창고(-1.50%), 부동산(-1.24%)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2.04%), SK하이닉스(2.42%), LG에너지솔루션(1.58%), 삼성바이오로직스(1.36%) 등이 상승 중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6%), KB금융(-0.98%), HD현대중공업(-0.70%) 등은 하락세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시간 기준 내일 오전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날 증시는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이지만 그럼에도 반도체가 주도하는 상승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올 시 외국인 수급 주도로 증시 상승 랠리가 재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7p(0.47%) 하락한 870.2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305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40억원, 851억원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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