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공공데이터 확보로 AI 발전에도 도움"
이 대표는 "매년 국내에서만 종이 처방전이 약 7억 장 정도가 발행되는 전 과정에서 연간 이산화탄소를 3만 5000t이나 발생 시키는 등 환경적 비용을 유발하고 있다"며 종이 처방전이 초래하는 환경 오염 문제를 지적했다.
또 "비행기 티켓과 신분증 등 사회 대부분이 디지털로 전환됐지만 여전히 진단서나 처방전은 그런 기미가 없다"며 "인센티브 제도 등을 마련해 의료기관 등이 적극적인 디지털 전환에 나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 대표는 모바일 처방전이 환경적인 측면을 넘어 개인을 비롯해 한국 사회의 의료 서비스 질 강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바일 처방전을 통해 "개인의 체계적인 복약 기록은 물론이고 의료 공공데이터를 통한 헬스케어 에이전트 인공지능(AI) 등 발전에도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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