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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마다 드론 띄우는 HDC현산…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3 18:16

수정 2025.09.23 18:16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가 한 건설 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해 현장을 관리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가 한 건설 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해 현장을 관리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이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맞춰 건설 현장의 관리 방식을 발전시키고 있다. AI를 활용한 로봇·드론 기술의 발전으로 업무 수행 방식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양상이다.

23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 건설 환경 구축의 일환으로 메이사와 클라우드 기반의 드론 플랫폼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이사가 드론·위성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으로 ICT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드론·BIM 기술 융합을 통해 HDC현대산업개발의 현장 생산성과 안전성을 향상하고, 차세대 디지털 건설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드론을 활용한 현장 관리 체계도 전국의 모든 현장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착공부터 준공까지 현장 기록과 원가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다양한 기술을 현장에 도입해 왔다.
안전 관리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2022년부터 CCTV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해 왔고 최근에는 증축 작업을 통해 기능을 강화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현장 관리 시스템 고도화 뿐만 아니라 안전관리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CSO)는 "앞으로도 전사적 차원에서 안전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제도를 마련하고 시스템을 개선해 한층 강화된 안전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