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24일(현지시간) 급등했다.
미국의 주간 석유 재고가 증가 예상과 달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 공급 우려를 부추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압박 공세를 강화한 것도 공급 우려로 연결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 석유 재고는 60만7000배럴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23만5000배럴 증가를 예상한 바 있다.
시장은 석유 공급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에 휩싸였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근월물인 11월 인도분이 1.68달러(2.48%) 급등해 배럴당 69.31달러로 마감했다. 8월 1일 이후 최고치로 뛰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11월 물이 1.58달러(2.49%) 급등한 배럴당 64.99달러로 올라섰다. WTI는 지난 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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