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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지수가 25일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3470선에서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 오른 3473.95에 거래 중이다. 전장 대비 0.38% 하락한 3458.98에 출발한 코스피는 보합권 내에서 등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60억원, 165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1776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국내 주식시장 역시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단기간 주가가 빠르게 오른 만큼 과열 경계감 속 숨고르기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400원선을 상회하는 등의 요인과 전일 하락분에 따른 저가 매수 유인 속 수급 공방 흐름이 이어지면서 업종별 순환매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9월 남은 기간 국내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숨고르기 장세를 연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다. SK하이닉스(-0.42%), 삼성바이오로직스(-2.10%), 두산에너빌리티(-1.06%), 기아(-1.26%) 등이 빠지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12%), LG에너지솔루션(2.7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5%), HD현대중공업(2.40%) 등은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는 IT서비스(3.16%), 비금속(0.45%), 금속(0.43%)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건설(-1.83%), 전기가스(-1.74%), 음식료담배(-1.50%) 등은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6% 하락한 856.08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3억원, 296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11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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