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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추석맞이 '이음마켓'으로 지역사회 활력

박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6 09:23

수정 2025.09.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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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가 17곳 참여, 추석 앞두고 사내장터 개최
경상남도청과 개발 중인 지역 특산물도 선보여
지역 사회에 도움을 주는 지역 상생 활동 확대
경남 창원시 현대위아 본사에서 지난 25일 열린 이음마켓에 참여한 한 농가의 매대. 현대위아 제공.
경남 창원시 현대위아 본사에서 지난 25일 열린 이음마켓에 참여한 한 농가의 매대. 현대위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위아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 농가에 판로를 열어주고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상생 장터를 열었다.

현대위아는 지난 25일 경남 창원시 본사에서 지역 농산물 장터 '이음마켓'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음마켓'은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잇는다는 의미를 담은 현대위아의 대표 사회공헌 행사다. 올해는 창원 지역 11개 농가와 경남 호우 피해 지역 6개 농가 등 총 17개 농가가 참여해 사과, 배 등 농산물과 각종 가공식품을 판매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경상남도청과 공동 개발 중인 지역 특산 샌드 쿠키를 처음 공개하고 방문객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창원시 성산구 지역 상인회와 연계한 먹거리 장터도 함께 열어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현대위아는 이음마켓에 임직원과 가족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도 마련했다. 가수 린을 초청해 특별 공연을 선보이고, 지역 사회의 예술 문화 활성화를 위해 경남메세나협회와 협업해 예술 단체의 무대를 마련했다.
또한 창원상공회의소와 함께 마술 공연, 즉석사진 촬영, 악기 체험 등 체험 부스를 열고, 공간 한 켠에는 현대위아 어린이집 아이들이 직접 만든 수제 공예품도 전시 및 판매했다.

현대위아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 농가에는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임직원들에게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고민하고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