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19회 차성문화제, 27~28일 현대차드림볼파크 일대서 개최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6 14:43

수정 2025.09.26 14:43

기장열린음악회 연계 개최…가수 이재훈·BMK 등 출연
[파이낸셜뉴스] 부산 기장군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인 제19회 차성문화제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기장 현대차 드림볼파크 일대에서 열린다.

지난해 10월 기장 현대차 드림볼파크 일대에서 열린 ‘제18회 차성문화제’ 현장. 부산 기장군 제공
지난해 10월 기장 현대차 드림볼파크 일대에서 열린 ‘제18회 차성문화제’ 현장. 부산 기장군 제공

기장군은 올해로 복군 30주년과 기장읍성 축성 6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를 기념해 이번 차성문화제를 한층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고 26일 밝혔다.

차성문화제는 기장군의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군민 화합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 축제다. 군은 올해로 복군 30주년을 맞은 만큼 역대 최고 규모의 행사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종복 군수는 직접 행사장을 찾아 진행상황 전반과 행사장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축제 첫날인 27일에는 죽성초 취타대, 풍물패, 밴드 및 5개 읍·면 대표 등 군민 1000여명이 참여하는 기장읍 시가지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퍼레이드는 기장중학교를 시작으로 기장읍성을 돌아 기장시장까지 행진을 이어간다.

또 드림볼파크 본무대에서는 축제의 안녕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군민 걷기대회, 군민 화합 한마당 등 ‘군민 참여행사’와 함께 샌드 아티스트, 칠고무 등 개막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이날 가수 디케이와 이재훈, 이보람 등이 출연하는 ‘기장 열린음악회’가 함께 개최해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먼저 한글 백일장과 사생대회가 열린다. 또 주민과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펼치는 ‘기장군민 예술한마당’과 함께 ‘나는 MZ다’ 등 주민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로 이날 ‘복군 30주년 기념 기장군민 노래자랑, 차성가왕’도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8개팀이 본선에 올라 노래 실력을 겨룬다.
또 가수 BMK, 손태진, 박주희가 축하 무대를 열어 관객들에 또 다른 즐거움을 전한다.

이 밖에도 민속놀이 체험, 연 만들기, 떡메치기 등의 전통문화 체험 존과 함께 LED 캐릭터, 에어바운스 놀이터, 로봇 솜사탕 만들기, 인생네컷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기장 파전을 비롯한 지역 특산물을 즐길 수 있으며, 프리마켓과 푸드트럭도 자리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오는 27~28일 기장 현대차 드림볼파크 일대에서 열리는 ‘제19회 차성문화제’ 홍보 포스터. 부산 기장군 제공
오는 27~28일 기장 현대차 드림볼파크 일대에서 열리는 ‘제19회 차성문화제’ 홍보 포스터. 부산 기장군 제공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