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테크놀로지의 프리미엄 브랜드 라씨가 외부에서도 작업하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소형 외장형 SSD인 라씨 러기드 SSD4(LaCie Rugged SSD4)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러기드 SSD4는 최대 4000MB/s, 3800MB/s에 달하는 초고속 읽기 및 쓰기 속도를 제공해 신뢰할 수 있는 고성능 데이터 스토리지가 필요한 영화 제작자, 사진 작가 및 오디오 전문가에게 적합하다. USB 40Gbps 포트가 탑재돼 맥, 아이패드, PC, 휴대폰에서 파일을 빠르게 전송하고 드라이브에서 직접 작업할 수 있다.
아비 그린가트 테크스포텐셜 사장 겸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제는 사진과 영상 전문가뿐만 아니라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며 "AI 와 프로레스 4K와 같은 초고해상도 포맷이 중심이 되는 시대에 빠르고 내구성 강한 로컬 스토리지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 이동 중에 편집하거나 영상을 나중에 사용하기 위해 보관할 때, 스토리지는 창작 작업의 워크플로우의 전략적 자산"이라고 말했다.
러기드 SSD4는 IP54 등급의 방진 및 방수 기능과 최대 3m 높이에서의 낙하를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제공한다. 해당 드라이브는 닐 풀턴이 디자인한 시그니처 오렌지색 범퍼를 갖춰 원격 촬영이나 이동 중 편집 시에도 내구성을 강화한다.
러기드 SSD4는 최대 4TB 용량으로 제공돼 RAW 영상부터 고해상도 오디오까지 모든 작업을 처리하는 데 적합하다. 이번 신제품은 라씨의 친환경적 디자인에 기반해 중량 기준 35% 이상이 재활용 가능 재료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 드라이브 구매 시 2개월 분의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프로 멤버십3, 3년 제한 보증 및 우발적 데이터 손실에 대비할 수 있는 데이터 복구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씨 러기드 SSD4는 소비자권장가 26만9000원(1TB), 45만9000원(2TB), 85만9000원 (4TB)에 제공되며 현재 전세계에서 씨게이트 공식 유통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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