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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 "가뭄 딛고 일상 회복한 강릉 찾아주시길"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9 13:34

수정 2025.09.29 13:34

10월2일 서울역 일원서 강릉 여행 캠페인 진행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9일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서울서 열릴 예정인 강릉방문 캠페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원자치도 제공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9일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서울서 열릴 예정인 강릉방문 캠페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가 강릉 가뭄 재난사태 해제에 따라 강릉시의 일상 회복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29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도와 강릉시는 10월2일 낮 12시부터 서울역 일원에서 '가뭄 딛고 일상으로, 추석 연휴 강릉여행!' 거리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도와 강릉시, 강원관광재단, 강원특별자치도관광협회 등 100여 명이 참여해 강릉의 주요 관광명소와 다양한 혜택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어 10월1일부터는 온라인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강릉 숙박·여행상품 및 입장권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숙박의 경우 강릉지역 7만 원 이상 숙소 예약시 3만원, 7만 원 미만 숙소 예약 시 2만원의 쿠폰을, 교통·여행상품은 렌터카 및 여행사 상품 예약 시 2만 원 쿠폰이 각각 제공된다.

관광지 입장권 및 이용권을 구매할 경우 1만5000원 쿠폰이 주어진다.

또한 비짓강원 SNS를 통한 강릉 방문 인증 이벤트를 진행해 커피쿠폰을 추첨 제공하고 도 전담여행사에는 단체관광객 유치 시 1인당 1만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이와함께 가뭄으로 취소되거나 연기됐던 행사들도 다시 열린다.

강원도는 지난 6일 개최하려던 ‘경포 트레일런’을 11월 중 재추진하고 강릉시는 커피축제와 누들축제를 10월 말 개최한다.

이밖에도 강원 관광두레 광역협의회,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포럼, 강원관광인대회 등 각종 강원도 행사도 강릉 개최를 최우선 검토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가뭄을 딛고 일상을 회복한 강릉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며 “강릉 여행 파격할인행사도 준비돼 있으니 강릉의 일상회복에 많은 분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