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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AX혁신사례' 이목집중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30 10:00

수정 2025.09.30 18:15

기업 고객 초청행사 열고 소개
에이전틱 AI플랫폼 효율 강조
30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LG CNS 고객초청 행사 'AX페어 2025' 전시부스 현장 모습. LG CNS가 물류센터 현장 데이터 기반으로 학습시킨 오픈소스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택배 물품 운송장을 인식해 분류하고 있다. LG CNS 제공
30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LG CNS 고객초청 행사 'AX페어 2025' 전시부스 현장 모습. LG CNS가 물류센터 현장 데이터 기반으로 학습시킨 오픈소스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택배 물품 운송장을 인식해 분류하고 있다. LG CNS 제공
LG CNS가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업 고객 초청 행사 'AX 페어 2025'를 열고, 에이전틱 인공지능(AI)과 피지컬 AI 기반의 최신 AI 전환(AX)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LG CNS는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를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6종 모듈로 구성돼 기업의 에이전틱 AI 서비스 설계·구축·운영·관리 전 주기를 지원하며, 온프레미스(구축형)와 클라우드 환경 모두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이전틱웍스로 구축한 '고객 리뷰(VoC) 분석 에이전틱 AI 서비스'와 '인사 특화 에이전틱 AI 서비스'가 소개됐다. 'VoC 분석 에이전틱 AI 서비스'는 고객 VoC 분석 시 1000건 분류 시간을 기존 2일에서 약 40초로 단축하고, 누락, 오분류 등의 휴먼 에러 발생률을 감소시킨다.

마케팅, 경영관리 등 타 부서도 'VoC 분석 에이전틱 AI 서비스'가 제공하는 분석 보고서를 통해 업무 생산성과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인사특화 에이전틱 AI 서비스'는 대규모 채용 시 인사 시스템에 제출된 수만 건의 자기소개서, 인적성검사 데이터와 시스템상의 기존 인사 문서를 알아서 분석해 적합한 인재를 추천하며, 지원자별 면접 질문까지 자동 생성해 업무 생산성을 약 26% 개선한다.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 김태훈 전무는 "목표 달성 중심의 에이전틱 AI 체제로의 대전환을 선도해 고객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AX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에는 LG CNS AI센터장 진요한 상무, LG CNS GenAI사업담당 임은영 담당, 코히어 공동 창업자 아이반 장(Ivan Zhang), LG AI연구원 이화영 상무, 카이스트(KAIST) 명현 교수 등 총 5명의 연사가 참여했다.
캐나다 AI 선도기업 코히어의 아이반 장은 기업이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보안과 컴플라이언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노스(North) 플랫폼을 소개하고, "LG CNS 에이전틱웍스의 '스튜디오' 모듈은 노스를 기반으로 구현됐다"고 설명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