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소비 불씨 타오르길" 노용석 중기부 차관, 추석 앞두고 소비 행사 점검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01 12:00

수정 2025.10.01 13:25

인구감소지역 중심 소비 촉진 강화
청년상인 만나 "창업역량 제고 지원"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가운데)이 1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소비활성화 TF 제4차 회의를 열고 소비촉진 프로그램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가운데)이 1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소비활성화 TF 제4차 회의를 열고 소비촉진 프로그램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소비활성화 TF 제4차 회의를 열고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적으로 추진 중인 소비촉진 프로그램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소비활성화 TF는 중기부 차관을 중심으로 중기부 본부·지방청·공공기관이 참여해 전국 릴레이 소비 캠페인과 행사 확산을 주도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이다.

이번 회의에는 전국 13개 지방청과 11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지역별 소비 활성화 캠페인 추진 현황 △상생페이백 및 상생소비복권 홍보 계획 등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추석 연휴를 계기로 소비의 온기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각 기관은 전남 고흥, 강원 정선 등 인구감소지역을 비롯한 지역 현장에서 다양한 소비 촉진 행사를 전개하기로 했다.

노용석 제1차관은 회의 직후 서울 양천구 목동깨비시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중기부 소비활성화 TF는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기관별 릴레이 장보기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노 차관은 "전통시장이 소비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꾸준히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상생페이백 및 상생소비복권, 국가단위 할인축제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소비의 불씨가 크게 타오르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내수 회복을 앞당기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TF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후 노 장관은 청년상인들과 만나 애로사항 청취에 나섰다.

청년상인 간담회에는 청년몰 입점 상인과 전통시장 내 청년상인 등 총 12명이 참석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정책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이들은 △자생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등 지원 △외곽지역 청년상인의 교육 접근성 제고 △수수료 부담 경감 △선배 청년상인의 멘토링 확대를 요청했다.


노 차관은 "청년몰이라는 작은 공간의 한계에서 벗어나 전통시장 내 핵심점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몰 단위 지원보다는 개별 청년상인의 창업 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에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상인이 전통시장 및 지역 상권의 활력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