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괴 및 실종 예방 교육 중점
안전 주간 운영 후 안전 포스터 전시회
안전 주간 운영 후 안전 포스터 전시회
[파이낸셜뉴스]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다산꽃다비유치원이 안전 교육의 일환으로 유아들이 직접 제작한 안전 포스터를 전시하며 안전 의식 고취에 나섰다.
다산꽃다비유치원은 유치원 현관 앞에 유아들이 그린 안전 포스터를 전시하고, 이를 통해 유괴 및 실종 예방 등 생활 속 안전 수칙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유치원이 운영한 '안전 주간' 프로그램의 연장선상에서 마련됐다. 유치원 측은 현장체험학습 안전, 교통안전, 유괴 및 실종 예방 교육, 어린이 운전면허 시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유아들의 위기 대처 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유괴 및 실종 예방 교육에 중점을 두고, 유아들이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대응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 이후에는 '안전 골든벨' 퀴즈 게임과 포스터 그리기 활동이 이어졌다. 4세 꽃들반 유아들은 교통안전과 유괴 예방을 주제로, 7세 유아들은 실종 예방에 초점을 맞춰 포스터를 제작했다. 이들 작품은 유치원을 방문하는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에게도 안전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유치원 측은 완성도 높은 포스터들을 안전 포스터 공모전에 출품할 계획이다.
안전 주간의 마지막 일정으로는 합동 소방 훈련이 진행돼 실제 위기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유경애 원장은 "안전 교육은 단순한 이론을 넘어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유아들이 놀이처럼 즐기며 안전을 체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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