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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저렴한 가격'...스테디셀러 ‘공공택지 분상제 아파트’

이종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02 10:04

수정 2025.10.02 10:04

[파이낸셜뉴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 내 아파트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주변 시세 대비 낮은 가격에 공급되는 데다 택지개발지구 이점도 같이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청약 접수를 받은 공공택지 아파트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지난 5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공급된 '동탄 꿈의숲 자연앤데시앙'은 1순위에서 29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2315명이 청약해 평균 41.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7월 분양한 인천 검단신도시 '검단호수공원역 중흥 S-클래스'도 522가구 모집에 6831명이 몰려 평균 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택 고덕신도시의 '평택 고덕 금성백조 예미지' 역시 261가구 모집에 1060명이 접수해 평균 4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택지의 분양가상한제 단지는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요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양주시 '회천중앙역 파라곤' 투시도. 라인그룹 제공
경기 양주시 '회천중앙역 파라곤' 투시도. 라인그룹 제공

이달에도 공공택지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라인그룹은 양주 회천신도시서 '회천중앙역 파라곤' 을 이달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회천지구 A10-1블록에 조성되며 지하2층 ~ 지상 29층, 8개동 규모이다.
전용 72~ 84㎡ 총 845가구로 조성된다. 도보 5분 거리에 수도권 전철 1호선 회천중앙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기점역인 덕정역도 가까운 것이 장점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