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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美 고용지표 감소에 11만8000달러선 ‘강세’ [크립토브리핑]

임상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02 10:38

수정 2025.10.02 10:37

美민간기업 고용 전월 대비3만2000명 감소
연준 10월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상승
지난 2023년 3월22일 뉴욕 증권거래소 앞을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2023년 3월22일 뉴욕 증권거래소 앞을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2일 미국 고용지표가 전망보다 감소하자 11만8000달러선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3.77% 오른 11만8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동안 4.79% 올랐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1억680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1.15%다.



미국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은 1일(현지시간) 9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3만2000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3년 3월 5만3000명 감소한 이후 2년3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었다. 전문가들이 9월 중 민간 고용이 4만5000명 늘 것이라고 예상한 것보다도 크게 악화된 모습이다.

가상자산 시장은 고용지표 악화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금리가 내려가면 가상자산을 비롯한 증시, 금 등에 투자금이 몰려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연준은 10월 28~2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금리 변동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4.97% 오른 4357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XRP(엑스알피, 리플)는 4.97% 상승한 2.95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