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집권 자민당 신임 총재가 이달 중순 총리로 취임하면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단기 금융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도탄리서치의 가토 이즈루 치프 이코노미스트는 다카이치 의원이 자민당 총재로 선출되면서 일본은행 금리 인상 시기가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가토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기준금리가 지금처럼 낮은 상태로 유지되면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물가가 더 오를 수 있어서 일본은행이 무작정 금리 인상을 미루지는 못할 것이라고 짚었다.
미쓰이스미토모DS애셋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가 6일 이후 46,000선을 사상 처음 돌파하는 등 증시에 훈풍이 불 것으로 관측했다. 지난 3일 닛케이지수 종가는 45,769였다.
일본 금융 전문가들은 다카이치 총재가 총리가 될 경우 증시는 상승하고 엔화 가치는 하락할 것으로 예측해 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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