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 가격이 7일(현지시간) 온스당 4000달러를 돌파했다. 4000달러 선이 뚫린 것은 사상 처음이다.
트럼프 체제는 관세전쟁을 통해 세계 무역시스템을 흔드는 동시에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독립성도 약화시키면서 달러 가치를 급격하게 떨어뜨리고 있다. 이날로 이레째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기능정지) 역시 미국달러의 '안전자산' 가치를 약화시키면서 금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CNBC에 따르면 금은 근월물인 12월 인도분이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장중 전일비 38.30달러(0.96%) 상승, 온스당 4014.60달러(약 567만원)까지 치솟았다.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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