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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공연프로듀서단, ‘데스노트’ ‘점프’ 본다..한·중 공연관광 교류 세미나도 개최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0 09:11

수정 2025.10.10 09:11

13일 한·중 공연관광 교류 세미나 개최
뮤지컬 '데스노트' 라이토 역에 캐스팅된 조형균, 김민석, 임규형. 오디컴퍼니 제공
뮤지컬 '데스노트' 라이토 역에 캐스팅된 조형균, 김민석, 임규형. 오디컴퍼니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공연관광협회가 중국 공연업협회 프로듀서위원회 소속 공연·관광 관계자들의 방한 일정에 맞춰 오는 13일 ‘한중 공연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10일 한국공연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4시 서울 성북구 서울연극창작센터에서 한국 공연관광의 현황과 발전 방향, 한·중·일 공연관광 교류 가능성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이번 방한은 중국 공연업계 주요 프로듀서와 관광 관계자들이 한국 공연시장을 직접 체험하고 교류하기 위한 일정의 일환으로, 오는 12~15일 진행된다. 방한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공연관광협회가 주관하는‘2025공연관광축제 웰컴대학로’의 주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프린지 공연과 스마트씨어터(자막안경) 공연을 포함한 뮤지컬 '인사이드미' '위대한 개츠비' '데스노트'와 넌버벌 퍼포먼스 연극 '점프', 연극 '뷰티플라이프' 등 5개 작품을 관람한다.



특히 이번 방문은 내달 2일까지 이어지는 웰컴대학로 축제 기간에 맞춰 진행돼, 공연관광 관계자와의 교류 미팅, 서울아트마켓(PAMS) 참가, 서울연극창작센터·리스테이지 서울·아르코 예술극장 등 주요 문화시설 탐방을 병행한다.

한편 13일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한·중·일 공연관광 교류 가능성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주요 내용으로는 ㈜디아랩 손상원 대표가 ‘한국 공연시장 현황’을, KTO 파트너스 정진수 대표가 ‘공연관광 현황 및 발전 방향-한중일 공연관광 교류 제안’, DIMF 조직위원회 배성혁 위원장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20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중국 공연업협회 프로듀서위원회와 함께 이번 방문을 기획한 해소문화 왕해소 대표는 “이번 교류를 통해 양국 공연 프로듀서들이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아시아 공연관광 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