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전입 청년들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선물 보따리를 마련했다.
익산시는 오는 13일부터 '전입 청년 정착지원 패키지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입 청년들이 겪는 초기 생활 부담과 문화·주거 여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분야는 △생활(전입 청년 웰컴 박스) △문화(문화예술패스) △주거(부동산 중개보수비 및 이사비) 등 3개 분야다.
'전입 청년 웰컴 박스'에는 생활필수품과 함께 익산시 주요 청년 정책 정보가 담겼다.
시는 '문화예술패스'를 통해 1인당 15만 원 상당의 복지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1인당 최대 50만원의 '부동산 중개보수비·이사비' 지원으로 주거비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9월 이후 익산시로 전입한 18~39세 청년이다. 사업별 구체적인 요건과 신청 방법은 익산시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년들이 익산에서 삶의 기반을 다지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했다"라며 "청년이 머물고 돌아오는 도시,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익산을 만들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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