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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끝나자 숨고르기...다음주 전국 1937가구 분양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0 14:38

수정 2025.10.10 14:38

명절 전 1만여가구 쏟아져 나와
이후 공급 물량 감소...견본주택 4곳 개관
9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서울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9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서울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추석 명절 전인 9월 마지막 주 집중적으로 공급된 아파트 물량이 연휴가 끝나자 숨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1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에는 전국 10곳에서 총 1937가구(도시형생활주택·민간임대·우선 분양전환 후 잔여세대·공공분양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는 지난 9월 마지막 주 1만가구 이상이 공급된 것과 비교해 크게 감소한 수치다.

다만 10월 전체 공급 예정 물량이 2만9000여 가구에 달하는 만큼 셋째 주 이후부터는 공급 물량이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동작구 ‘보라매 휴마레’(도시형생활주택, 10가구),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170가구)이 청약 접수를 진행하며 경기 고양시 ‘식사 푸르지오 파크센트’(36가구), 용인시 ‘힐스테이트 용인포레’(민간임대, 390가구) 등이 청약을 앞두고 있다.



이중 현대건설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일원에 조성하는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오는 15일 받는다. 지하 4층~지상 25층, 11개동, 총 931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4~84㎡ 17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단지 내 어린이집, 게스트하우스, 작은도서관, ‘H아이숲’, 반려동물 전용시설 ‘H위드펫’ 등 현대건설만의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또 롯데마트 서초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홈플러스 남현점 등 대형 유통시설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등 대형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다.

지방에서는 울산 울주군 ‘울산태화강변지구 A-2블록’(공공분양, 277가구), 충북 청주시 ‘청주 롯데캐슬 시그니처’(459가구), 강원 원주시 ‘원주무실지구 A-2블록’(공공분양, 295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롯데건설은 충북 청주시 강서동 일원에 조성하는 ‘청주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오는 15일 받는다. 지하 4층~지상 29층, 10개동, 총 962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67~84㎡ 459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커넥트 현대,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NC백화점 등이 인근에 위치하며 강서초·서현초·서현중 등이 가깝다.

견본주택 개관은 4곳이 예정돼 있다.

17일 라인그룹은 경기도 양주시 회정동 일원에 조성하는 ‘회천중앙역 파라곤’의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72~84㎡ 총 845가구 규모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이곳은 단지 인근에 수도권 전철 1호선 회천중앙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또 이마트 양주점 등 대형마트와 경찰서·소방서 등 공공기관이 가깝다.

같은 날 동원개발은 부산 사상구 감전동 일원에 조성하는 ‘더파크 비스타동원’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84㎡ 총 852가구 규모다. 감전초, 주감중이 인근에 위치하며 반경 2km 내 홈플러스, 이마트, 메가박스 등 사상역 상권과 사상구청, 부산보훈병원, 좋은삼선병원 등의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22곳이며, 정당 계약은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 등 6곳에서 이뤄진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