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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영산강축제 행운소비 즉석복권 지역 경제 활력 '톡톡'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0 15:03

수정 2025.10.10 15:02

축제장 바깥에서 소비한 영수증 제출하면 최대 100만원 상품권 당첨 기회 제공
전남 나주시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일정으로 진행 중인 '2025 나주영산강축제'의 '행운소비 즉석복권 이벤트'가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일 '행운소비 즉석복권 이벤트' 첫 100만원 당첨 주인공인 김옥자 씨(왼쪽)가 축제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일정으로 진행 중인 '2025 나주영산강축제'의 '행운소비 즉석복권 이벤트'가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일 '행운소비 즉석복권 이벤트' 첫 100만원 당첨 주인공인 김옥자 씨(왼쪽)가 축제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나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일정으로 진행 중인 '2025 나주영산강축제'의 '행운소비 즉석복권 이벤트'가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이 나주시내 상점, 전통시장, 음식점, 카페 등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즉석복권을 받을 수 있는 행사로, 당첨 시 최대 100만원 상당의 나주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참여 방법은 나주시내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한 종이 영수증을 축제장 이벤트 부스에 제출하면 금액대별로 즉석복권 1매가 지급되며, 현장에서 바로 개봉해 5000원부터 100만원까지의 상품권 당첨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행운소비 즉석복권 이벤트' 부스는 '2025 나주영산강축제' 입구 꽃탑 인근에 마련돼 있으며, 축제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상품 소진 시까지 운영되고 이벤트는 축제 종료일인 12일까지 계속된다.

나주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축제 방문객의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유도하고 혁신도시, 원도심, 남평 등 권역별 균형 있는 소비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광주광역시 동구에 거주하는 김옥자 씨가 '행운소비 즉석복권 이벤트' 첫 100만원 당첨의 주인공이 됐다.

김 씨는 "딸이 나주 빛가람동에 살아 나주를 자주 방문하는데, 축제 기간에 가족들과 식사와 쇼핑을 하고 이벤트에 참여했다"면서 "연휴에 나주의 명소를 둘러보고 100만원까지 받게 돼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영산강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나주의 대표 축제로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는 다양한 참여에 감사드린다"면서 "나주사랑상품권이 지역 곳곳에서 순환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소비 촉진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5 나주영산강축제'는 첫째 날인 지난 8일 15만명의 방문객이 몰린 데 이어 9일에도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각종 공연과 체험을 즐기는 등 활기찬 축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