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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월드 웹툰 페스티벌' 19~22일 개최.."K-웹툰 위상 높일 터"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3 11:38

수정 2025.10.13 11:21

문체부, '월드 웹툰 페스티벌' 19~22일 개최.."K-웹툰 위상 높일 터"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오늘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롯데타운 잠실일대에서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월드 웹툰 페스티벌·어워즈'는 우리나라의 웹툰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국내외 창작자와 플랫폼·제작사, 웹툰 팬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이번 축제에서는 '웹툰의 연대기'를 6부로 구성한 특별 기획전시가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장에서 펼쳐진다. 또한 웹툰이 원작인 애니메이션 '마루는 강쥐', '용한소녀' 상영회, 그림 그리기 시연, 작가 사인회, '남도형 성우의 라이브 더빙쇼'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열린다.

네이버웹툰과 넷마블, 와콤 등의 기업도 참여해 웹툰 관련 전시와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8관에서는 웹툰에서 다른 분야로 확장된 작품을 주제로 원작자가 참여하는 이야기 콘서트, '2025 네이버웹툰 고등 최강자전', '대학만화웹툰대전' 공모전 시상식 등 웹툰을 주제로 한 여러 행사가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2025 월드 웹툰 어워즈 시상식'이 열린다. 김대호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은 이번 행사에서는 본상 10개 작품을 시상한다. 이 중 대상과 심사위원장상 수상 작품은 현장에서 공개된다.

올해 신설된 '독자인기상'은 지난달 1일부터 시상식 전날인 22일까지 진행한 독자 투표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작품을 현장에서 발표·시상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 등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측은 "'월드 웹툰 페스티벌·어워즈'가 세계적 권위의 행사로 자리매김해 우리나라가 웹툰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