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과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소형 아파트가 실수요자들에게 안정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의 대출 규제가 강화된 데다 자산 가치와 환금성 측면에서도 비교적 유리하다는 평가가 더해지며 중소형 평형에 대한 선호가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정부는 지난 6·27 대책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자금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실수요자들이 비교적 부담이 적은 전용면적 84㎡ 이하 아파트로 수요를 옮기는 모습이다. 특히 과거 실수요자의 대표 평형이었던 84㎡를 넘어, 최근에는 전용 60㎡대 이하의 아파트 거래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다.
시장 지표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확인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대책 발표 전후 수도권 아파트의 중위가격은 9,700만원 하락했고, 중위 면적 역시 83.56㎡에서 76.15㎡로 축소됐다. 거래 중심이 중대형에서 중소형으로 옮겨간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9월 수도권 아파트 가구당 평균 매매가는 85㎡ 이하가 7억4,043만원인 반면, 85㎡ 초과는 14억1,707만원에 달해 실수요자들의 접근성이 확연히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소형 아파트는 자금 부담이 낮고 유지 관리가 용이해 실거주자는 물론 장기 투자 수요까지 일부 흡수할 수 있는 구조”라며 향후 시장에서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 구리 교문동에서 공급되는 ‘중흥S-클래스 힐더포레’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100% 전용 84㎡ 이하 중소형 구성으로, 최근 수요 흐름에 부합하는 상품성은 물론 교통과 생활 인프라, 쾌적한 주거 환경을 두루 갖춘 점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중흥S-클래스 힐더포레’는 ‘딸기원2지구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며, 지하 4층~지상 15층, 총 22개 동 규모의 대단지다. 1·2단지 합산 총 1,096세대 중 637세대가 일반 분양되며, 전용면적 59㎡A·B, 84㎡A·B로 구성된다. 남향 위주의 배치와 판상형 설계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강화했으며, 일부 세대에는 개인 정원과 드레스룸이 제공된다.
단지 내에는 실내 골프연습장, 주민운동시설, 헬스케어센터, 작은도서관, 경로당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는 2개의 소공원과 1개의 완충녹지가 조성되며, 남쪽 망우산과 북쪽 구릉산이 둘러싸 천혜의 녹지 환경도 확보했다.
교통 여건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지하철 7호선 상봉역과 8호선 구리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GTX-B 노선 개통도 예정돼 있다. 차량 이용 시에는 중랑IC, 구리IC,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망 접근성이 우수하다. 올해 개통된 고덕토평대교를 통해 강동권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반경 3km 이내에 코스트코,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및 아울렛, 대형마트는 물론 병원, 문화시설까지 밀집해 있으며, 교육 여건도 양호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과 인접한 초·중·고교는 물론 초등학생을 위한 셔틀버스도 운행될 예정이다.
수분양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건도 눈에 띈다. 1차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로 책정됐고, 중도금은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발코니 확장 시에는 고급 마감 자재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주방 세라믹 타일, 자녀방 붙박이장, 아일랜드장, 미드웨이 장식장 등 실용적인 옵션이 포함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일원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9년 2월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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