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1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한 달간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이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 걷기 캠페인 ‘같이가치 단풍길 걷자’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방관자’가 아닌 ‘방어자’로 성장하도록 돕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친구, 가족, 이웃과 함께 걸으며 건강한 신체와 정서를 기르고 걷기 활동 속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는 2인 이상의 모임 단위로 가능하고 참가자들은 △모바일 걷기 앱을 활용해 함께 걷기 △학교폭력 예방 관련 대화 나누기 △1만3880보나 13만8800보 달성 후 참여 소감 공유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미션을 완료한 학급·동아리 등 단체에게 캠페인 인증장을 수여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함께 걷고 대화하는 이번 캠페인이 서로를 존중하고 지켜주는 문화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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