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현장 감독 인력 확대할 계획"
"노후 고속도로는 전면 리모델링"
"AI 기술 접목...영종대로 통행료 인하"
"현장 감독 인력 확대할 계획"
"노후 고속도로는 전면 리모델링"
"AI 기술 접목...영종대로 통행료 인하"
[파이낸셜뉴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16일 "세종-안성 건설 현장 사고를 교훈 삼아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 관리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함 사장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근로자와 고속도로 이용객 모두가 안전한 고속도로를 구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함 사장은 "이를 위해 건설 현장의 감독 인력을 확대하는 등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작업 중지 신고제도를 운영해 자율적인 안전 문화를 조성하겠다"며 "노후 고속도로를 전면 리모델링하고 교통사고 발생이 높은 구간의 단속 확대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함 사장은 현장 안전 및 도로 안전 강화뿐 아니라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 및 정체·혼잡 개선 △첨단 기술 접목 △고객 중심 서비스 개선 등 핵심 전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AI 자율주행 전 구간 확대, 휴게소 서비스 고도화,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 등을 약속했다.
함 사장은 "고속도로망 확충으로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며 "올해 고속도로 건설산업의 3조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포항~영덕 등 노선을 적기 개통하고 건설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5극 3특 균형발전을 지원하고 대도시권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함 사장은 "디지털 친환경 기반의 혁신 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며 "법규 위반 차량 자동 신고 등 AI 기술을 업무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속도로 전 구간을 자율주행 시범지구로 운영해 모빌리티 상용화를 지원하겠다"며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신재생에너지 신기술을 적극 발굴해 친환경 고속도로를 구현하겠다"고 설명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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