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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다낭콩팥병 환자 위한 강좌 진행

최혜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7 10:07

수정 2025.10.17 10:07

환자·보호자에게 올바른 질환 정보 제공
치료·관리 중요성 알려
'다낭콩팥병 환자와 가족을 위한 환자교실' 안내 포스터.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제공
'다낭콩팥병 환자와 가족을 위한 환자교실' 안내 포스터.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다낭콩팥병 환자와 가족을 위한 환자교실'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경기 안양에 위치한 병원 제2별관 일송 문화홀에서 다음 달 4일 오후 3시에 진행한다.

대한신장학회와 한림대성심병원은 다낭콩팥병 환자와 보호자에게 올바른 질환 정보를 제공하고 치료·관리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강좌는 무료이며 다낭콩팥병 환자나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은 행사 안내 포스터의 큐알코드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다낭콩팥병은 콩팥 안에 낭종(물혹)이 생기고 점차 커지며 콩팥 크기를 증가시켜 기능을 저하하는 유전성 질환이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지만 병이 진행되면 △혈압 상승 △혈뇨 △복통 △복부 팽만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강좌 연사로는 안정남 한림대성심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나선다.
안정남 교수는 '다낭콩팥병 환자의 질환 이해와 치료 및 관리'를 주제로 다낭콩팥병의 원인과 진단 방법, 약물치료·생활 관리법 등 정보를 환자 눈높이에 맞춰 안내한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환자와 가족 질문에 답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안정남 교수는 "다낭콩팥병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지만 정확한 정보와 꾸준한 치료를 통해 충분히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며 "강좌를 통해 환자와 가족들이 질환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치료 방향을 주도적으로 설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