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처음으로 500만명을 넘어섰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1월 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총 501만638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가운데 내국인은 483만677명, 외국인은 18만5705명이다. 지난해 1∼10월 관람객 수(295만5789명)와 비교하면 69.7% 증가했다.
연간 관람객이 500만명대를 기록한 건 1945년 박물관(당시 국립박물관) 개관 이후 처음이다.
연간 관람객 500만명대는 전 세계 박물관·미술관 상위 5위권 수준이다. 영국에 본부를 둔 미술 매체 '아트 뉴스페이퍼'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한해 관람객이 가장 많이 찾은 박물관은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으로 873만7050명을 기록했다.
이어 바티칸 박물관(682만5436명), 영국박물관(647만9952명), 메트로폴리탄 미술관(572만7258명), 테이트 모던(460만3025명)이 2∼5위를 차지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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