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스모(900ml)’ 대비 용량은 2배로, 100ml당 가격은 10% 낮춰
[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슈퍼가 초가성비 주류 카테고리 확장의 일환으로 사케 '스모'의 대용량 버전을 오프라인 단독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스모 1.8L'는 1만7900원에 판매된다.
롯데마트는 최근 국내 주류 시장에서 사케의 인기가 빠르게 높아지는 현상과 고물가 속 가성비 중시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스모 1.8L'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스모'는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세워 지난 15일까지 누계 기준 올해 롯데마트 일본술 상품군 내 판매량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스모(1.8L)'는 기존 900ml 제품 대비 용량을 두 배로 늘린 동시에, 100ml당 단위 가격을 약 10% 낮춰 가성비를 강좋나다.
한편 롯데마트슈〮퍼는 지속되는 고물가 상황에 대응하고자 '가성비 주류' 상품을 꾸준히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대용량으로 출시한 '간바레 오또상(1.8L)'은 올해 10월 15일까지 누계 기준 일본술 상품군 판매량 3위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지난달 9월 4900원에 선보인 초가성비 와인 '테이스티(TASTY) 심플 2종'은 출시 10일 만에 1만병 이상이 팔리며 와인 카테고리 내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그랑웨일(1.75L)' 대용량 위스키와, 990원 발포주 '쿼트' 등 가성비 주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최지영 롯데마트∙슈퍼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경기 불황 속 주류 구매 부담을 완화하고자 이번 대용량 사케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성비 주류를 확대해 합리적인 주류 쇼핑을 돕겠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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