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통일

외교부, 이시바 총리 야스쿠니 공물봉납에 유감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7 16:15

수정 2025.10.17 16:14

17일 오전 일본 도쿄 야스쿠니신사에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봉납한 공물이 놓여 있다. '마사카키'라고 하는 이 공물은 비쭈기나무 화분이다. 연합뉴스
17일 오전 일본 도쿄 야스쿠니신사에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봉납한 공물이 놓여 있다. '마사카키'라고 하는 이 공물은 비쭈기나무 화분이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정부는 17일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공물을 봉납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날 외교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했다.

외교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 국가 간, 국민 간 신뢰에 기반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토대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언급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