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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뻗는 fn콘텐츠… 20일부터 AI활용 영문기사서비스[fn다국어사이트 오픈]

김정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9 18:15

수정 2025.10.20 07:30

글로벌 트렌드 이끌 'K-웨이브7'
뷰티·푸드 등 차별화된 K콘텐츠
해외 독자들에 실시간 기사 제공
세계로 뻗는 fn콘텐츠… 20일부터 AI활용 영문기사서비스[fn다국어사이트 오픈]

'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가 전 세계 독자를 대상으로 영문 기사 서비스를 시작한다. 파이낸셜뉴스는 20일부터 인공지능(AI) 기업 그립랩스와 함께 개발한 자체 AI 모델을 활용, 지면·온라인에 게재되는 한글 기사를 영문으로 실시간 번역해 제공한다. 이는 본지가 국내를 대표하는 경제신문을 넘어 전 세계 독자들과 함께하는 '글로벌 경제신문'으로 발돋움하는 신호탄이다.

■하루 300개 이상 영문 기사 제공

이 서비스는 파이낸셜뉴스 홈페이지 오른쪽 상단의 'English' 영역을 통해 이용할 수 있고, 영문 홈페이지로도 직접 접속할 수 있다.

그동안 해외 독자들은 별도 영문 번역 사이트를 통해 한글 기사를 영문으로 번역해 정확성이 떨어지거나, 사람이 직접 번역하면서 시간이 소요되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본지가 AI 번역 모델을 활용해 하루 300건 이상의 한글기사를 영문으로 실시간 자동 번역, 홈페이지에 게재함으로써 신속하게 전 세계에 전파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적용된 AI 번역 모델은 경쟁사에 비해 번역의 정확도와 시간 등 측면에서 비교우위에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 서비스가 해외 독자 친화적 뉴스콘텐츠 제공을 통한 대외 영향력 상승과 AI 기술 활용을 통한 효율성 극대화 등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글로벌 독자시대…K-웨이브7 신설

본지는 미국, 일본, 동남아, 뉴질랜드 등 해외 취재 네트워크를 활용해 매일 만들어지는 산업, 경제, 금융, 정치, 사회, 부동산, 정보기술(IT), 문화, 칼럼 등 양질의 뉴스콘텐츠를 실시간 영문으로 제공해 '글로벌 독자시대'를 열어나가겠다. 그간 해외 독자들이 언어장벽에 가로막혀 제한적으로 접할 수 있었던 고품질 영문 뉴스콘텐츠를 AI 번역 모델을 활용해 클릭 한번으로 직접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해외 독자의 흥미에 맞추기 위해 'K-웨이브7' 카테고리를 신설, 차별화된 K콘텐츠를 영문으로 실시간 제공한다. 이는 전 세계에서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영문 K콘텐츠가 부족해 제대로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시된 해법이다.

특히 K-웨이브7은 'Taste of Korea'(푸드), 'K-Style'(뷰티·패션), 'K-Game·eSports'(게임·이스포츠), 'K-Culture'(문화·공연), 'K-Sports'(스포츠), 'Crypto Briefing'(블록체인·코인), 'Hallyu & World trend'(글로벌 트렌드) 등 7개 고정 코너를 통해 다양한 K콘텐츠를 전 세계 독자에게 제공한다.


■세계인의 미래 여는 길잡이

향후 본지는 지속적인 AI 번역 모델의 개선작업을 통해 영문 기사 번역 서비스의 품질을 더욱 높이고 뉴스콘텐츠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영문 번역서비스를 시작으로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으로 대상을 점차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본지는 문자와 국경을 뛰어넘어 글로벌 독자에게 유익한 뉴스콘텐츠를 제공, '세계인의 미래를 여는 풍요로운 길잡이'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

elena78@fnnews.com 김정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