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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성매매집결지 13차 행정대집행 실시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0 08:14

수정 2025.10.20 08:13

위반건축물 1개동 전면 철거
파주시청 전경. 파주시 제공
파주시청 전경. 파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파주=김경수 기자】 경기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내 위반 건축물을 대상으로 13차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5~16일 이틀에 걸쳐 진행했다. 파주시와 소방서, 경찰서 지원 인력을 포함한 총 102명의 인력과 장비가 투입돼 무단 건축물 1개 동을 전면 철거했다.

이날 기준 행정대집행 대상 82개 동 중 부분 철거 포함 정비된 건물은 총 78개 동이다.

소유자 불명 등의 이유로 처분이 보류됐던 위반 건축물 가운데 소유자가 확인된 6개 동이 행정대집행과 건축주 자진 철거를 통해 추가로 정비됐다.


시는 총 13차례에 걸쳐 행정대집행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지속해왔다. 그 결과 지난 7월 당시 16개 소였던 성매매 업소가 10개소로 감소하는 효과를 봤다.


파주시 관계자는 “성매매집결지 공간 전환 계획과 연계해 불법 영업 업소에 대한 용도 변경 위반 행정 처분과 행정대집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집결지 폐쇄를 통해 이곳을 시민들이 마음껏 드나들 수 있는 생활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