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정부 국정과제인 ‘세계 1위 AI 정부 실현’ 기조에 발맞춰 AI 역량을 강화한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강조한 “AI 대전환 시대에 공직자가 AI를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야 한다”는 지시에 따른 것이다.
행정 전 과정에서 AI 기반 업무 혁신과 도민 맞춤형 행정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추진한다.
직급과 직무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어 6급 이하 실무자는 ‘AI 실무 레벨업! 행정업무 효율 200%’를 목표로 행정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공기업·출연기관 관리자와 실무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도 병행해 기관 간 균형 있는 디지털 전환을 유도한다.
전북도는 이번 교육을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고 최신 AI 기술 동향을 반영한 연 2회 이상 정례 교육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위직부터 실무자까지 모두가 AI를 업무에 적극 활용하는 ‘전북형 AI 행정모델’을 구축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스마트 행정서비스를 실현할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도와 산하기관 전 직원이 AI를 업무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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