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대통령실

李대통령 "국민 경제 왜곡하는 투기 차단에 총력"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1 14:13

수정 2025.10.21 14:13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정부 각 부처는 국민 경제를 왜곡하는 투기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투자 문화가 정착되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 산업과 국민 자산의 동반 성장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어제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초로 3800선을 넘어섰고 오늘도 사상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는 것 같다"며 "주식 시장이 정상화 흐름을 타고 있다. 지금 이것이 특별한 엄청난 성과가 있어서라기보다는 당연히 있어야 할 자리로 되돌아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여기에 더해서 이제 정책 효과가 더해지면, 실질적인 성과가 나면 더 나은 결과가 생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며 "비생산적인 분야에 집중됐던 과거의 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들의 자산 증식 수단이 차츰 다양화, 건실화되는 과정"이라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아직도 가야 할 길은 멀다.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 추세가 더욱 굳건히 뿌리내리려면 일관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서 우리 사회 전체의 인식을 바꿔야 한다"며 "특히 이를 위해서는 가용한 정책 수단 역량을 집중 투입해서 경고등이 켜진 비생산적 투기 수요를 철저하게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