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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일대 화려한 미디어아트와 빛으로 물든다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1 18:34

수정 2025.10.21 18:33

'빛거리'조성해 상권 부활 노려
24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부산대학교 대학로 상권 일대 풍경.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대학교 대학로 상권 일대 풍경.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대학교 대학로 상권 일대에 새로운 '빛거리'가 조성된다. 이를 활용한 빛거리 축제도 새로 마련돼 대학로 상권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산 금정구는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부산대 상권 일대 활성화를 위한 '부산대학로 르네상스(Re:naissance) 빛거리'를 조성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거리는 침체한 대학로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폭넓은 계층의 유동인구를 창출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거리는 부산대역 1번 출구 앞을 시작으로 총 634m에 걸쳐 3개 구간으로 나뉜다.

이는 기존의 빛 축제와는 차별화한 미디어아트 등이 조성돼 시민들의 발걸음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재 부산대 상권에 있는 40여개 공실 공간을 활용해 현장에 있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미디어아트 영상과 그래피티 벽화를 구현한다. 부산대 빛거리 운영 기간, 구는 사전 공모를 통해 모집한 12개 공연팀의 버스킹 공연과 함께 LED 의상 체험 게릴라 이벤트 등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또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특별 조형물도 설치, 운영한다.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