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명노현 LS 부회장 "협력사 파트너십 강화로 불확실성 극복하자"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3 09:58

수정 2025.10.23 09:44

LS 협력사 CEO 포럼
명노현 ㈜LS 부회장이 지난 22일 경기 안성시 LS미래원에서 열린 ‘LS 협력사 최고경영자(CEO)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LS그룹 제공
명노현 ㈜LS 부회장이 지난 22일 경기 안성시 LS미래원에서 열린 ‘LS 협력사 최고경영자(CEO)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LS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LS그룹은 지난 22일 경기 안성시 LS미래원에서 협력사들과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갖고 동반성장의 기틀을 굳히기 위한 ‘LS 협력사 최고경영자(CEO)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에는 명노현 ㈜LS 부회장을 비롯, 주요 계열사 최고구매책임자(CPO) 30여명과 함께 한미전선㈜, 혜인전기㈜, ㈜태경비케이, 하이젠알앤엠㈜ 등 LS그룹의 협력사 대표 80여명이 참석했다.

LS는 협력사 CEO들에게 산업안전보건법 등 최신 법 제도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하고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 각 사 CPO와 협력사 대표가 동반성장 계획을 공유하며 상생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명 부회장은 “LS그룹이 지난 5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것은 협력사 여러분과 진정한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한 결과”라며 “글로벌 패권 경쟁으로 인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날로 고조되는 가운데, 우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해 동반성장의 길을 함께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S그룹 각 계열사들은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LS전선은 협력사와 함께 양사의 재해율 감축을 목표로 합동안전점검 및 개선, 불안전·부적합 사항 발굴 및 개선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2022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해 매년 약 100억원의 기금을 출연, 중소기업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확대에 나서고 있다.
LS MnM은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협력사의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상생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