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재판소원제는 글로벌 스탠다드
대법원 판결 무오류 신화에서 벗어나야"
대법원 판결 무오류 신화에서 벗어나야"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재판소원제가 빠진 민주당표 사법개혁안을 두고 “본질을 놓친 점이 아쉽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재판소원제도는 글로벌 스탠다드”라 한 조 비대위원장은 “우리 헌법 재판 모델인 독일은 헌법재판소가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 합헌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 판결은 무오류라는 신화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 비대위원장은 “재판소원은 지도부 의견이라며 소극적으로 나서지 말고 전력을 다해 당론으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3일 민주당 사법개혁특별위원회는 △대법관 증원 및 추천위원회 개편 △대법관 평가 제도 도입 △하급심 판결문 공개 △압수수색 영장 발부 전 사전심문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사법개혁안을 발표했다.
이른바 ‘4심제’로도 불리는 재판소원제도는 최종안에 포함되지 못했으나, 당 지도부 안으로 발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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