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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유엔 손잡고 난민 위한 AI법률서비스 개발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3 10:00

수정 2025.10.23 19:13

LG CNS 현신균 사장(오른쪽 세번째부터)과 유엔난민기구 필리포 그란디 최고대표가 지난 17일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 CNS 제공
LG CNS 현신균 사장(오른쪽 세번째부터)과 유엔난민기구 필리포 그란디 최고대표가 지난 17일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 CNS 제공


인공지능(AI) 전환(AX) 전문기업 LG CNS가 유엔난민기구와 AI를 활용한 난민 법률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이를 기부한다. AI 기술을 통해 법률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난민을 돕는 국내 첫 사례다.

LG CNS와 유엔난민기구는 최근 서울 강서구 LG CNS 마곡 본사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난민소송 지원'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LG CNS 현신균 사장과 유엔난민기구 필리포 그란디 최고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AI를 기반으로 국내 난민 대상 법적 보호 가능성을 제고하고, 변호사들의 난민소송 업무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LG CNS는 난민들이 행정소송을 진행할 때 변호사가 AI를 활용, 소장의 초안을 작성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망명신청서·면담기록 데이터 분석, 다국어 번역, 법률문서 작성 등을 담당하는 AI 에이전트를 각각 개발하고 에이전틱 AI가 이를 통합해 자동으로 법률문서 형식에 맞게 소장을 작성할 수 있게 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