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방송 등 외신은 룰라 대통령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가진 회동이 긍정적이었다며 두나라 협상단이 “즉각” 관세를 비롯한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룰라 대통령은 회동 후 소셜미디어에 협상을 통해 관세 문제와 브라질에 대한 제재를 해결하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브라질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과 친분이 있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기소된 것을 ‘정치적 마녀 사냥’이라고 비난하며 지난 8월 브라질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50%로 대폭 올리면서 대립해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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