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원도, 식품 전문기업과 396억 규모 투자유치 협약 체결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7 14:03

수정 2025.10.27 14:02

프리미엄 디저트 전문 브랜드 로로에프엔비
종합 라이프케어 전문기업 수반에이치앤비
원주 문막반계산단·기업도시 생산설비 투자
김진태 강원도지사(사진 왼쪽)와 원강수 원주시장(사진 오른쪽)가 27일 도청에서 수반에이치앤비, 로로에프엔비 등 2개 기업과 총 396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강원자치도 제공
김진태 강원도지사(사진 왼쪽)와 원강수 원주시장(사진 오른쪽)가 27일 도청에서 수반에이치앤비, 로로에프엔비 등 2개 기업과 총 396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프리미엄 디저트 전문 브랜드 로로에프엔비와 종합 라이프케어 전문기업 수반에이치앤비가 원주지역에 396억원 규모의 생산설비를 투자한다.

27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도청에서 원주시, 수반에이치앤비, 로로에프엔비 등 2개 기업과 총 396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업은 총 347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수반에이치앤비는 262억원을 투자, 144명을 신규 채용하고 로로에프엔비는 134억원을 투자해 203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두 기업은 원주기업도시와 문막반계산단에 공장을 신축, 2027년 연내에 투자를 완료할 계획이다.



로로에프엔비는 원주시 부론면에 소재한 프리미엄 디저트 전문 브랜드로, 자체 브랜드 ‘로로멜로(ROROMALLO)’를 출시하며 ‘프로즌스모어’, ‘아이스브륄레’ 등 차별화된 100% 수제 프리미엄 디저트를 선보여 소비자와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수반에이치앤비는 올해 10월 새로 설립된 화장품 제조기업으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다양한 제형의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OEM 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민선 8기 들어 53번째와 54번째 기업이 강원도에 들어왔다”며 “그중 원주로 온 기업이 29번째와 30번째”라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는 도내 기업을 위해 얼마 전부터 15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운영중”이라며 “강원도에서 기업활동을 열심히 하시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의 투자를 적극 환영한다”라며 “원주시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