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전날 진행된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언급하며 "이번 회의에서 나눈 뜻깊은 대화가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서도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꿈과 희망을 이루는 조력자이자 성장과 혁신의 도약대, 그리고 평화와 안정의 파트너"라면서 "한-아세안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대한민국의 핵심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다가올 2029년 한-아세안 대화관계 40주년을 기념해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제안하며 인적 교류 연간 1500만명, 교역액 연간 3000억달러 달성 목표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또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함께 나눈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 간 호혜적 협력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어진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는 리창 중국 총리, 모테기 일본 외무대신과 함께 한중일 3국 협력과 아세안+3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면서 "현재 세계가 직면한 복합적 위기 극복을 위해 아세안+3 출범 정신인 협력과 연대를 다시금 강조하며, 포용성과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하는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아낌없는 지원과 따뜻한 환대를 베풀어 주신 의장국 말레이시아 정부를 비롯해 11개 아세안 회원국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한다"면서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한-아세안의 미래가 더욱 빛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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